M-bassador EP 07. 공감과 연대

2021.3.21 456
M-bassador EP 07. 공감과 연대


[M버서더 코드: kosovo]


당신이 아파봤기에 타인의 아픔에 공감할 수 있다는 김복동 인권운동가는 ‘나비기금’을 설립하셨다.

차별을 겪으면서 나의 정체성, 나라는 사람의 존재와 계속 싸워 와야 했기에, 일본군’위안부’ 생존자들의 고통에 공감하려는 사람이 여기 있다.

우리가 생존자들의 고통에 완벽히 공감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나의 경험에 빗대어 공감하려는 노력은 ‘연대’라는 위대한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그렇게 우리는 김복동을 닮아가고 그 우아하고 당당한 발자취를 따라갈 수 있다.

그것이 우리가 공감하고 연대해야 하는 이유다.


공감과 연대를 몸소 실천하고 연대하는 사람, 서예진 M버서더를 소개한다.


*나비 기금: 전 세계 무력분쟁지역 성폭력 생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기금




서예진 님. ©marymond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국제법과 한국법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교 3학년 M-bassador 서예진입니다.


M버서더 코드 ‘kosovo'는 어떤 의미가 있나?

‘kosovo’는 제가 아기였을 때부터 중학생 때까지 15년간 살던 유럽의 작은 국가 이름이에요. 선교사이신 부모님을 따라 반강제로 2살 때 코소보에 가게 되었고, 제 인생의 대부분을 그곳에서 계속 지냈어요. 아무도 반겨주는 이 없이 종교와 인종차별을 심하게 받으면서도 꿋꿋이 15년을 살아왔던 곳인데, 지금은 다시 코소보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애증의 관계랄까요?


가족에 대한 애정이 정말 깊은 것 같다. 스스로에게 가족이란 어떤 존재인가?

‘베이스캠프’같은 존재? 가족은 저와 함께 같은 환경에서 같은 시간 동안 힘듦을 함께 공유했잖아요. 그때 제가 의지할 수 있던 유일한 존재는 가족이었어요. 집 밖에서는 숨 막히고 힘든 생활이 반복되었지만, 다시 집으로 돌아오면 숨을 쉴 수 있었어요. 저에게 가족은 없어서는 안 될 든든한 베이스캠프라고 생각합니다.




©marymond


어린 시절을 다시 한국에서 평범하게 보낼 수 있다면, 가장 하고 싶은 것은?

친구를 많이 사귀고 싶어요. 코소보에서 자라면서, 모든 인간관계에서 제가 받는 건 없고 그냥 섬기는 관계만을 유지했어요. 그래서 한국에서 어린 시절부터 나의 모든 것을 다 터놓고 지낼 수 있는, 깊은 관계의 친구를 많이 사귀어 보고 싶어요.




©marymond


이슬람권 국가에서 오래 거주해서 돼지고기를 잘 못 먹는다고 했는데,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면을 엄청 좋아해요. 면이 들어간 요리라면 다 좋아요. 제가 원래 배가 작은 편인데, 이상하게 면만 먹으면 대식가가 되더라고요. 배고파서 라면 다섯 봉지를 먹은 적도 있어요.


M버서더 활동 동기가 궁금하다.

저는 소수자로 살아왔기 때문에 나의 정체성, 나라는 사람의 존재와 계속 싸워 와야 했어요. 마리몬드에 처음 관심 가지게 된 계기인 일본군‘위안부’ 생존자분들의 이야기와 비슷하다고 생각했죠. 그분들의 마음, 생각에 공감이 많이 되었고 생존자분들과 조금이라도 함께 할 수 있는 행동을 해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M버서더로 활동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은 거예요. 그게 정말 작은 시도일지라도.




©marymond


마리몬드 제품 중 가장 추천하고 싶은 것과 그 이유는?

무조건 케이스를 추천하고 싶어요. 특히 범퍼케이스요. 고등학교 때 케이스 덕분에 마리몬드를 알게 되었는데, 지금까지 케이스는 무조건 마리몬드 제품을 쓰고 있어요. 케이스 안의 카드 인식도 정말 잘 되고요. 카드를 자주 잃어버렸는데 케이스에 넣고 다닌 후로는 한 번도 잃어버리지 않았어요. 그리고 하나만 더 뽑아도 될까요? (웃음) 다이어리도 추천하고 싶어요. 다이어리를 꾸밀 수 있도록 책갈피나 스티커도 키트로 함께 오는데, 정말 예쁘고 실용성 있어요.



©marym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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