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assador EP 13. 진정한 나로서 살아가는 것

2021.6.29 257
M-bassador EP 13. 진정한 나로서 살아가는 것

마리코드 [seodan]


자발적 열외자.

몽상가와 현실이 맞부딪히는 순간의 나.

한 번 몰두하면 끝까지 가는 독종.

근거없는 자신감, 뻔뻔함, 눈 옆에 점, 맑은 눈동자,

그래서 멋있는 사람.

이 모든 키워드를 담고 있는 사람.




서단 님. ©marymond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안녕하세요, 비성년독종 서단입니다.


‘비성년독종’이 무엇인가?

‘비성년’은 신해욱 작가의 '비성년열전' 이라는 에세이에서 따온 것인데요, 사회에 책임감을 갖게된 성인, 그리고 ‘아직’ 그렇게 되지 못했으되 이제 곧 그렇게 될 미성년 사이에서 ‘이미’ 그렇게 되지 않는 이들을 비성년이라고 해요. 자발적 열외자라고나 할까요? 이걸 바로 ‘피터팬 콤플렉스’ 라고도 하죠. 몽상가와 현실이 맞부딪히는 순간의 나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 뒤에 ‘독종’이라는 말은 말 그대로 독하다는 뜻이에요. 한 번 몰두하면 끝까지 보는 성격이라고 할 수 있어요.


굉장히 의미있는 단어인 것 같다. 그렇다면 ‘서단’이라는 사람만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정말 많은데요. 일단 근거없는 자신감과 뻔뻔함, 눈 옆에 점, 맑은 눈동자, 중성적인 느낌, 독특한 생김새요.... 굳이 예쁠 필요는 없으니까요. 전 멋있어요.


프리랜서 배우, 모델 일 외에 하고 있는 일이 있다면?

캘리그라피로 공연, 소설 MD를 만들거나 앨범커버 작업 등 개인 작업을 하고 있어요. 아, 요즘엔 글도 다시 쓰기 시작했어요. 책을 내는 게 저의 오래된 목표이기 때문이죠.




©marymond


독서가 취미이신 것 같은데, 좋아하는 책을 소개해 준다면?

지금 딱 떠오르는 책은 <장강명,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이 생각나네요.


그 책에서 좋아하는 구절은?

‘너를 만나기위해 이 모든 일을 다시 겪으라면 나는 그렇게 할거야.’ 제가 아끼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에요. 가장 좋아하는 구절이랍니다(웃음).





©marymond


연극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 이신데, 가장 최근 참여한 연극 <찬스>는 어떤 내용이고, 어떤 캐릭터를 연기했나?

<찬스>는 만화 속 주인공 같은 캐릭터들의 청춘,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이에요. 장르는 로맨스 코미디이고요. 그 중에서 저는 '애자' 라는 역할을 맡아 연기했어요. 애자는 제가 분석했을 때 감성적이고 감정적인데다가 정도 많고 마음에 꽃밭이 풍성한 사람이지만, 드러내지 않으려고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는 인물이었어요. 사랑에 한 없이 약한 사람이랄까요. 공연 끝나고 지인들에게 어땠냐고 물어봤는데 그냥 너다 ! 라고 하실정도로 저랑 닮은 캐릭터를 연기했던 것 같아요.


연기를 하면서 가장 행복할 때는 언제인지 궁금하다.

제가 배우라는 직업을 선택한 큰 이유는 다른 사람의 삶을 살아볼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서단이라는 인물과 정반대인 한 인간의 모습을 연구하고, 그 끝에 맞물리는 순간일 때 가장 행복하고, 기분이 벅차오르는 것 같아요. 몰두와 집중이 완벽한 타이밍에 들어맞을 때, 주위에 이런 사람이 있었던 것처럼 누군가를 떠올리게 될 때처럼요.


추천하고 싶은 마리몬드 제품이 있다면?

‘플라워 맨투맨_들국화’요. 얼마 전에 구입했어요. 그리고 마리몬드하면 꽃이잖아요. 여러 옷에 매치할 수 있는 무난함도 있고 의미도 있어서 좋았어요. 친구들이 무심코 옷을 보다가 문장을 읽고 '무슨 뜻이야?' 라고 물어볼 수도 있어서 나름대로 큰 그림을 그리고 구매했는데, 좋은 것 같아요.


오늘 촬영과 인터뷰에 대한 소감 한마디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날씨가 맑아서 산책하는 기분이었어요. 오랜만에 봄을 완연히 느낀 것 같네요.


단 님의 최종목표는?

외로워하거나 슬퍼하는 사람들을 위로 해주고 싶어요. 혼자가 아니라는 것, 어떤 접점이 없어도 늘 곁에 내가 있다는 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행복까지는 아니더라도 무던히 하루를 보내는 힘을 주고 싶어요. 나로 인해 엉켜있던 실타래가 한가닥이라도 풀린다면 그것만큼 보람있는 일이 없지 않을까요.



©marymond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댓글/답글 등록시에 입력했던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